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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직원 급여 2개월씩 늦춰 지급하기로”···마트노조 “상의없이 일방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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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인 작성일26-08-01 06:56 조회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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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장을 앞둔 홈플러스가 직원 임금 지연 지급 등에 노사가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만간 메리츠금융그룹으로부터 들어올 긴급운영자금(DIP) 2000억원을 상품 공급에 집중적으로 투입해 조기에 영업을 정상화시키려는 목적이다. 하지만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는 “2개월 임금 순연 지급은 노사 합의가 아닌 사측의 일방적 요청 사항”이라고 반발했다.
홈플러스는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 홈플러스 일반노조, 직원대의기구인 한마음협의회와 지난 27일 간담회를 열어 유동성 부담을 완화하고 영업 정상화를 위한 재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임직원 처우 관련 제도의 지급 시기와 방식을 한시적으로 조정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우선 임금의 경우 내년 3월까지 2개월씩 늦춰 지급한다. 9월에 지급 예정이었던 명절 상여금은 6개월에 걸쳐 균등 분할 지급한다. 이에 따라 8월엔 6월 급여 중 미지급한 60%를 지급하고, 9월엔 7월 급여 100%와 명절 상여금 중 6분의 1만 지급한다. 내년 설 상여는 추후 회사 상황을 고려해 지급 시기와 방법을 다시 협의할 예정이다.
폐점 점포 직원이 퇴사할 경우 지급하는 고용안정지원금은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고용안정지원금은 최대 12개월치 기본급에 해당한다. 폐점 점포 직원이 다른 점포에서 전환 근무하게 될 경우 지급하던 자산유동화 점포 위로금은 6개월 균등 분할 지급한다. 홈플러스는 전날 노조에 보낸 공문에서 “현재 처한 상황을 극복하고자 DIP 자금 사용에 있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해 양 노조에 급여 지급 지연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현재 추진 중인 일부 점포의 운영 조정과 폐점 절차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홈플러스는 “DIP가 집행될 경우 이를 상품 공급 안정, 영업 정상화, 임직원 급여 및 필수 운영비 등 회사의 계속기업가치를 유지하는 데 우선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직원들의 간절한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협력사, 정부, 채권단 등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정상화를 위한 논의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상호 의견조율 없이 대외적으로 발표하는 것은 노사 간의 신뢰를 무너뜨리고 현장의 혼란을 키울 뿐”이라고 반발했다. 홈플러스지부는 “사측이 발표한 임금 2개월 순연 지급은 노사가 합의한 결과가 아니며 사측이 노조에 전달한 제안에 불과하다”며 “노조가 법적 대응을 유예하고 현장의 고통을 감내하고 있는 것은 오직 ‘투명하고 원활한 기업회생’을 위한 결단”이라고 밝혔다.
홈플러스지부는 “자산유동화 위로금과 상여금 분할 지급 등 고통 분담에 협조하고 있는 상황에서 임금 체불까지 노사 합의로 포장해 언론에 알린 행태는 수긍하기 어렵다”며 “만약 대주주 MBK와 사측이 회생 과정을 원만하게 이끌지 못하고 구성원들의 일방적인 희생만 요구하며 청산 절차로 방향을 선회한다면 노조는 방관할 수 없다”고 했다. 사측이 회생 노력을 제대로 하지 않을 경우 임금 체불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할 거라고도 밝혔다.
또한 홈플러스지부는 매장 영업 재개 과정에서 최대 2개월 주기의 순환 휴업 등을 통해 특정 직원에게 고통이 전가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DIP 대출은 이르면 다음주에 집행될 것으로 보인다. 홈플러스는 DIP 집행 후 1주일 이내에 핵심점포 67곳을 신선식품과 자체 브랜드(PB) 상품 위주의 ‘트레이더조’ 형태로 축소해 재개장할 방침이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9일 신천지 경선 개입 의혹과 관련해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끝나는대로 행정안전부, 선거관리위원회, 여야 여러 정당이 제도 개선과 투명한 시스템 마련에 머리를 맞댈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신천지 관련 의혹이 전당대회 쟁점으로 부상한 상황에서 당권주자들 사이의 갈등을 잠재우려는 제안으로 풀이된다.
한 직무대행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신천지 신도들의 집단 입당을 통해 당내 경선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직무대행은 “이와 관련 합동수사본부가 해당 사안을 수사하고 있는 만큼 신속하고 엄정하게 의혹을 발본색원해야 할 것”이라면서도 “확인되지 않는 의혹을 부풀려 정치 공세의 도구로 삼아서도 외부 세력의 경선 개입 가능성을 가볍게 넘겨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한 직무대행이 전당대회 쟁점으로 떠오른 신천지 개입에 대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 직무대행의 이 같은 발언은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민석 의원이 “반명·분열주의·신천지 3자 연합”의 전당대회 개입설을 제기한 상황에서 나왔다. 정교유착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2022년 전후 국민의힘 뿐 아니라 민주당에도 신천지 신도들이 집단 가입한 정황을 확보해 수사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김 의원은 지난 27일 한 직무대행에게 이중당적과 비자발적 입당을 30일간 ‘자율 정리’하자고 요청했다.
김 의원 측근인 친이재명계 강득구 최고위원은 이날 회의에서 “누가 당대표나 최고위원이 되든 이중당적이나 특정 종교 집단의 정치 개입을 차단하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할 의무”라며 “한 직무대행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말했다.
반면 친정청래계에선 김 의원이 명확한 근거를 제출하지 못할 경우 중징계를 해야 한다며 반발했다. 박규환 최고위원은 이날 회의에서 “(지도부는) 신천지 신도들 집단 가입하고 경선 개입했다는 3자 비밀연합 근거와 제보와 녹취 모두 제출할 것을 요구해달라”며 “제출하지 않거나 자기주장을 입증하지 못하면 후보 자격 상실, 제명, 제소, 형사 조치 등 당규에서 정한 것들을 이행해달라”고 말했다.
치아 보험 사기에 조직적으로 가담한 병원·보험 관계자 등 17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기노성)는 치과 보험사기 사건 보완수사를 통해 보험사기방지법 위반과 의료법 위반 혐의로 병원 실장 2명과 보험설계사 1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31일 밝혔다. 공범인 치과 의사 2명과 상담실장 1명, 보험설계사 11명 등 14명은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20년 8월부터 2024년 4월까지 역할을 분담해 구조적인 보험사기를 벌였다. 이들은 환자에게 다중의 보험 가입을 유도해 약 22억 원의 보험금을 부당하게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은 보험설계사들이 환자를 모집하고, 치과는 환자에게 허위 치료확인서를 발급해 다수의 치아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하는 식으로 이뤄졌다. 범행에 가담한 병원 관계자들은 이와 같이 편취한 보험금 중 약 30%를 보험설계사에게 ‘페이백’ 명목으로 지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22년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이 사건을 단순 보험사기 범죄로 봤다. 검찰은 지난 3월 추가 녹취록 확보, 포렌식 자료 분석 등을 통해 직접 보완수사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보험사기 범죄를 설계한 보험설계사가 경찰 수사에서부터 휴대전화를 은닉하고 진술 담합을 요구하는 등 증거인멸 행위를 반복한 사실을 밝혀냈다.
검찰은 불송치 결정했던 50대 여성 병원실장과 60대 남성 의사의 공모 관계를 밝혀내 구속 기소했다. 경찰이 단순 병원장으로 판단했던 60대 남성이 비의료인이라는 사실을 밝혀내 의료법 위반 혐의를 추가 적용했다.
검찰은 “이번 사건은 보험사기뿐 아니라 진료기록부 조작과 비의료인의 병원 운영 등 의료법 위반이 결합된 조직형 의료범죄”라며 “남은 공범들에 대해서도 범행 가담 정도와 편취 금액 등을 고려해 계속 사법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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