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구마모토 강진]10년 만에 깨어난 ‘히나구 단층대’가 ‘예고된 강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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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인 작성일26-07-31 15:58 조회6회 댓글0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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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일본 서부 구마모토현을 강타해 최소 13명의 사망자를 낸 규모 7.1의 강진은 ‘히나구 단층대’ 활동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2016년 구마모토 대지진을 일으킨 단층으로 전문가들은 오래전부터 추가 지진 가능성을 경고해왔다.
아사히신문 등 현지 매체가 29일 전한 전문가 분석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구마모토현 마시키마치에서 서쪽 바다인 야쓰시로해까지 북동~남서 방향으로 이어지는 히나구 단층대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전체 길이가 약 81㎞에 달하는 활단층이다. 활단층은 과거 지진을 일으킨 적이 있고 앞으로도 지진을 일으킬 가능성이 큰 단층을 가리킨다.
일본 정부 지진조사위원회는 이 단층의 육상 구간에서 규모 7.5, 야쓰시로해 해역 구간에서 규모 7.3 정도의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으며 단층 전체가 한꺼번에 움직일 경우 규모 8.0의 강진도 발생할 수 있다고 평가해왔다.
전문가들은 지진 발생 가능성을 경고해왔다. 오하라 가즈나리 지진조사위원장은 지난 4월 기자회견에서 “지진이 언제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대비를 주문한 바 있다.
아사히신문은 “활단층에서 발생하는 지진은 진원의 깊이가 얕아 매우 강한 흔들림을 유발하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강진의 진원 깊이도 10㎞로 비교적 얕았다.
2016년 4월 구마모토 대지진 당시에는 규모 6.5 지진 발생 이틀 뒤 7.3의 강진이 이어졌다. 이로 인해 270여명이 숨졌다.
도쿄대 지진연구소의 사카이 신이치 교수는 “2016년 지진은 후타가와 단층대와 히나구 단층대 두 개의 활단층이 함께 움직이면서 발생했다”며 “이번 지진은 당시 지진에서 움직이지 않고 남아 있던 히나구 단층대 남부 구간이 활동하면서 벌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NHK에 말했다.
신이치 교수는 “이번에도 지진 활동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 히나구 단층대 남쪽은 바다와 접해 있기 때문에 지진 규모에 따라 쓰나미가 일어날 수도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앞서 기상청은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으나 아직 쓰나미는 관측되지 않았다.
7월 늦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불볕더위가 이어진다. 대기 상층의 티베트고기압과 하층의 북태평양고기압이 한반도를 동시에 뒤덮으면서 이번 주 후반 낮 최고기온이 39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 8월에도 평년을 웃도는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처서가 지나면 선선해진다는 이른바 ‘처서 매직’은 올해도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28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 남부지방은 35도 안팎까지 오르겠다. 주 후반부터는 더위가 한층 강해진다.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낮 최고기온이 39도까지 치솟겠다. 이 기간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고체감온도는 33도를 넘고, 남부지방은 35도 이상으로 오르는 날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폭염은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이 한반도를 동시에 뒤덮는 ‘이중 고기압’의 영향이 크다. 하층의 북태평양고기압은 고온다습한 공기를 한반도로 계속 밀어 올려 기온과 습도를 높이고, 상층의 티베트고기압은 하강기류를 형성해 뜨거운 공기를 아래로 눌러 가둔다. 두 고기압이 만든 두터운 ‘열돔’에 뜨거운 공기가 갇힌 상태에서 지표면은 강한 햇볕에 달궈지고, 축적된 열은 밤에도 쉽게 식지 않아 낮에는 폭염, 밤에는 열대야가 이어진다.
우진규 기상청 통보관은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이 동시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여름철에 흔히 나타나는 일반적인 기압 배치”라며 “기후변화로 전반적인 기온이 높아진 상태에서 이러한 기압계가 형성되면 폭염이 더욱 강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폭염의 기세는 다음달에도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이 낸 ‘1개월 전망’을 보면, 8월 첫째 주와 셋째 주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나타날 확률이 60%, 둘째 주와 넷째 주는 50%로 예측됐다. 기상청은 8월에도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덥고 습한 날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여름 더위는 갈수록 길어지는 추세다. 기상청이 지난 53년간(1973~2025년) 한국 여름철의 폭염과 열대야 특성 변화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전국 폭염일수와 열대야일수는 10년마다 각각 1.8일, 1.6일씩 늘었다. 폭염일수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의 수, 열대야일수는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날의 수를 뜻한다.
폭염은 전보다 일찍 찾아와 더 늦게 끝나고 있다. 최근 10년간 폭염은 과거보다 10~30일 빨리 시작하고 약 열흘 늦게 끝났다. 과거에는 주로 7월에 무더위가 시작돼 8월 중순 무렵 끝났지만, 최근에는 6월부터 시작해 8월 중·하순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열대야는 과거 대비 5~15일 이르게 찾아오고, 종료일은 10~20일가량 늦어졌다. 올해(6월1일~7월26일 기준) 전국 평균 열대야 일수는 7.1일로, 관련 통계가 집계된 1973년 이후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입추와 처서를 지나면 더위가 한풀 꺾인다는 말도 이제는 옛말이 되고 있다. 올해 역시 8월 말까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질 가능성이 커 입추(8월7일)와 처서(8월23일)가 지나도 무더위는 쉽게 가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사히신문 등 현지 매체가 29일 전한 전문가 분석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구마모토현 마시키마치에서 서쪽 바다인 야쓰시로해까지 북동~남서 방향으로 이어지는 히나구 단층대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전체 길이가 약 81㎞에 달하는 활단층이다. 활단층은 과거 지진을 일으킨 적이 있고 앞으로도 지진을 일으킬 가능성이 큰 단층을 가리킨다.
일본 정부 지진조사위원회는 이 단층의 육상 구간에서 규모 7.5, 야쓰시로해 해역 구간에서 규모 7.3 정도의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으며 단층 전체가 한꺼번에 움직일 경우 규모 8.0의 강진도 발생할 수 있다고 평가해왔다.
전문가들은 지진 발생 가능성을 경고해왔다. 오하라 가즈나리 지진조사위원장은 지난 4월 기자회견에서 “지진이 언제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대비를 주문한 바 있다.
아사히신문은 “활단층에서 발생하는 지진은 진원의 깊이가 얕아 매우 강한 흔들림을 유발하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강진의 진원 깊이도 10㎞로 비교적 얕았다.
2016년 4월 구마모토 대지진 당시에는 규모 6.5 지진 발생 이틀 뒤 7.3의 강진이 이어졌다. 이로 인해 270여명이 숨졌다.
도쿄대 지진연구소의 사카이 신이치 교수는 “2016년 지진은 후타가와 단층대와 히나구 단층대 두 개의 활단층이 함께 움직이면서 발생했다”며 “이번 지진은 당시 지진에서 움직이지 않고 남아 있던 히나구 단층대 남부 구간이 활동하면서 벌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NHK에 말했다.
신이치 교수는 “이번에도 지진 활동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 히나구 단층대 남쪽은 바다와 접해 있기 때문에 지진 규모에 따라 쓰나미가 일어날 수도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앞서 기상청은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으나 아직 쓰나미는 관측되지 않았다.
7월 늦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불볕더위가 이어진다. 대기 상층의 티베트고기압과 하층의 북태평양고기압이 한반도를 동시에 뒤덮으면서 이번 주 후반 낮 최고기온이 39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 8월에도 평년을 웃도는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처서가 지나면 선선해진다는 이른바 ‘처서 매직’은 올해도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28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 남부지방은 35도 안팎까지 오르겠다. 주 후반부터는 더위가 한층 강해진다.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낮 최고기온이 39도까지 치솟겠다. 이 기간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고체감온도는 33도를 넘고, 남부지방은 35도 이상으로 오르는 날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폭염은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이 한반도를 동시에 뒤덮는 ‘이중 고기압’의 영향이 크다. 하층의 북태평양고기압은 고온다습한 공기를 한반도로 계속 밀어 올려 기온과 습도를 높이고, 상층의 티베트고기압은 하강기류를 형성해 뜨거운 공기를 아래로 눌러 가둔다. 두 고기압이 만든 두터운 ‘열돔’에 뜨거운 공기가 갇힌 상태에서 지표면은 강한 햇볕에 달궈지고, 축적된 열은 밤에도 쉽게 식지 않아 낮에는 폭염, 밤에는 열대야가 이어진다.
우진규 기상청 통보관은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이 동시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여름철에 흔히 나타나는 일반적인 기압 배치”라며 “기후변화로 전반적인 기온이 높아진 상태에서 이러한 기압계가 형성되면 폭염이 더욱 강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폭염의 기세는 다음달에도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이 낸 ‘1개월 전망’을 보면, 8월 첫째 주와 셋째 주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나타날 확률이 60%, 둘째 주와 넷째 주는 50%로 예측됐다. 기상청은 8월에도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덥고 습한 날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여름 더위는 갈수록 길어지는 추세다. 기상청이 지난 53년간(1973~2025년) 한국 여름철의 폭염과 열대야 특성 변화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전국 폭염일수와 열대야일수는 10년마다 각각 1.8일, 1.6일씩 늘었다. 폭염일수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의 수, 열대야일수는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날의 수를 뜻한다.
폭염은 전보다 일찍 찾아와 더 늦게 끝나고 있다. 최근 10년간 폭염은 과거보다 10~30일 빨리 시작하고 약 열흘 늦게 끝났다. 과거에는 주로 7월에 무더위가 시작돼 8월 중순 무렵 끝났지만, 최근에는 6월부터 시작해 8월 중·하순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열대야는 과거 대비 5~15일 이르게 찾아오고, 종료일은 10~20일가량 늦어졌다. 올해(6월1일~7월26일 기준) 전국 평균 열대야 일수는 7.1일로, 관련 통계가 집계된 1973년 이후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입추와 처서를 지나면 더위가 한풀 꺾인다는 말도 이제는 옛말이 되고 있다. 올해 역시 8월 말까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질 가능성이 커 입추(8월7일)와 처서(8월23일)가 지나도 무더위는 쉽게 가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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