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사이트 상위노출 ‘호실적’ 성적표 받은 조선 3사…‘마스가’ 미국서 제작은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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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인 작성일26-07-30 05:34 조회5회 댓글0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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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사이트 상위노출 2분기 매출·영업이익 모두 급증미 조선협력센터 개소 기회 활짝러트닉 “현지 생산 선박 수 평가”필리조선소 인수 한화오션 유리
HD현대중공업·한화오션·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 3사가 올해 2분기 매출과 수익성 모두 일제히 호실적을 거뒀다.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고수익 선종 수주에 집중한 결과다.
그러나 미국 정부가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에 대한 평가 기준으로 ‘미국에서 건조한 선박 수’를 제시하면서 조선 3사는 사업을 확장할 기회와 동시에 과제를 떠안게 됐다.
HD현대중공업은 29일 올해 2분기 매출 6조3322억원, 영업이익 1조39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52.7%, 영업이익은 120.6% 증가했다.
앞서 한화오션은 매출 5조4332억원, 영업이익 736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2분기 대비 매출은 65.2%, 영업이익은 98.0% 올랐다. 삼성중공업은 매출 3조2307억원, 영업이익 3250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20.4%, 영업이익은 58.7% 올랐다.
조선 3사는 호실적 배경으로 LNG와 암모니아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매출 비중 확대를 공통으로 꼽았다. 건조 효율 개선과 원가 절감, 고환율 효과도 봤다. 여기에 중동 사태로 호르무즈 해협과 홍해 등 주요 항로 통항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운송 거리가 멀어져 ‘배차 간격’을 맞추기 위해 역설적으로 선박이 더 많이 필요해진 상황이라고 업계는 설명했다.
한국과 미국이 추진하는 마스가 프로젝트도 조선 3사엔 일단 기회다. 마스가 프로젝트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조선협력센터 개소식을 계기로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
하지만 조선 3사는 풀어야 할 숙제도 받았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개소식에서 “우리는 센터가 얼마나 많은 회의와 칵테일 파티를 열었는지, 얼마나 많은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는지가 아닌 양국이 함께 미국에서 선박을 몇척 만들었는지라는 단순한 숫자로 평가하겠다”고 밝혔다.
미 펜실베이니아주 필리조선소를 인수한 한화오션은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화그룹은 필리조선소에 앞으로 50억달러(약 7조2365억원)를 투자하고 건조 능력을 연간 20척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실적도 속속 나오고 있다. 지난 3월 미 해군 차세대 군수지원함(NGLS) ‘개념설계’ 참여를 확정했고, 지난 17일엔 미 미사일방어청(MDA)의 미사일 시험 계측선(MRIV) 건조 계약도 따냈다. MRIV는 미국의 차세대 미사일 방어체계인 ‘골든돔’ 구축에 활용된다.
미국 조선소를 보유하지 않은 HD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도 대응에 나섰다. HD현대는 지난해 미국 조선업체 에디슨슈에스트오프쇼어(ECO)와 미국 상선 건조를 위한 전략적·포괄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2028년까지 중형급 컨테이너 운반선을 공동으로 건조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HD현대는 선박 설계와 기자재 구매 대행 등을 제공한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미국 조선소 인수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미 해군 군수지원함 건조 이력이 많은 나스코와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미국 내에 조선소를 보유하지 못한 업체는 현지 기업과 접점을 늘리는 방식을 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평고 허환, 큰 키에 빠른 발 ‘김민재 스타일’내년 진학 대신 프로 무대 도전장보인고 한정진, 작은 키에도 스피드·드리블 일품부상 회복 완료 “결승골은 내 것”
제59회 대통령금배 결승전에서 만난 충남 신평고와 서울 보인고는 서로 다른 팀 컬러를 자랑한다.
신평고가 상대를 질식시키는 압박 축구를 펼친다면, 보인고는 그 압박을 풀어가는 탈압박의 대가들이다. 두 팀의 주춧돌 역할을 하는 에이스의 성향도 팀 컬러만큼 대조적이다.
■“무실점이 우선” 신평고 방패 허환
신평고는 올해 단단한 수비를 앞세워 고교축구 최강으로 군림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3학년 수비수 허환이 있다.
허환은 뛰어난 수비 지능으로 수비 라인을 지휘한다. 동료들의 움직임을 손짓으로 조율하며 빈틈을 허용하지 않는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신평고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부터 6경기에서 단 1실점만 허용했다. 허환은 “감독님의 축구는 상대가 공을 갖는 시간을 최대한 뺏는 것이 목표”라며 “상대 공격을 막는 것에 만족하지 않으려 노력하다 보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188㎝의 큰 키에 빠른 발까지 갖춘 허환은 몸싸움도 강점이다.
경북 예일메디텍고와의 4강전에서는 대회 7골을 넣은 김주완을 꽁꽁 묶으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허환은 “힘과 스피드는 자신 있다”며 “파이터형과 커맨더형을 모두 갖춘 수비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내년 프로무대 진출을 꿈꾸는 허환은 “보인고 공격수들은 빠르고 힘도 좋다. 하지만 프로에 가려면 더 뛰어난 선수들과 맞서야 한다”며 “결승전에서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각오를 밝혔다.
■“반드시 골” 보인고 해결사 한정진
보인고는 화려한 패싱 게임을 앞세우는 팀이다. 그 마무리는 3학년 공격수 한정진의 몫이다.
173㎝의 한정진은 빠른 발과 드리블, 방향 전환이 장기다. 올해 금석배 준결승에서 무릎을 다쳤지만 금배를 앞두고 복귀해 조금씩 경기 감각을 되찾고 있다.
4강 중경고전에서는 전반 17분 날카로운 돌파로 상대 수비수의 퇴장을 이끌어내며 예전의 기량을 보여줬다.
한정진은 “공격수는 중요한 순간의 볼 터치가 생명이다. 무릎을 다친 뒤 잃었던 골 감각이 살아나고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김형겸 보인고 감독은 “정진이는 금석배 결승을 뛰지 못한 아쉬움이 크다. 금배 결승을 앞둔 각오도 남다르다”고 말했다.
한정진은 “결승전 목표는 무엇보다 골이다. 이번 대회에서 2골에 그친 아쉬움을 우승을 결정짓는 골로 풀어내고 싶다”며 신평고의 철벽 수비를 뚫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카드(KARD)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그룹으로 남았으면 좋겠어요. 저희를 생각하며 ‘옛 명곡’ 삼아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7년 데뷔 후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며 혼성 K팝그룹으로 입지를 굳혀왔던 그룹 카드가 지난 28일 정규 1집 <웨어 투 나우?(파트.투):노웨어>(Where To Now? (Part.2) : NOWHERE)를 발매했다. 카드는 정규 1집 활동에 이어지는 월드투어를 마지막으로 소속사 DSP미디어와 계약을 마치고 잠정 활동 휴지기에 들어간다.
지난 21일 서울 광진구 RBW사옥에서 만난 카드 멤버들은 소속사와의 계약 해지일 뿐 카드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고 입을 모았다. 전지우는 “계약이 끝나 각자 길을 걷게 됐지만 언젠가 다시 카드로 돌아올 수 있다”며 “쉼표처럼 각자의 시간을 보낼 예정”이라고 했다. BM은 “정말 솔직하게 말하면 누구 하나 솔로 활동으로 슈퍼스타가 돼서 다시 뭉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카드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먼저 존재감을 드러낸 K팝 그룹이다. 정식 데뷔 전인 2016년 12월 선공개곡 ‘오 나나’가 46개국 음원 차트 1위에 오르며 세계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듬해 미국·멕시코·브라질 등 11개국 투어를 진행했고, 2017년 7월 데뷔곡 ‘올라 올라’ 발표 이후에는 유럽과 남미를 포함한 9개국 13개 도시를 돌며 해외 팬덤을 빠르게 넓혔다.
소민은 “지난 10년 활동을 돌이켜 봤을 때 데뷔 전 처음 투어를 시작한 날이 생각난다”며 “너무 들떠 공항에서 멤버들과 사진을 찍었던 날이 생생하다. 10년 전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했다.
카드는 초반부터 해외에서 큰 성과를 얻었지만, 한국 시장에서는 이렇다 할 반응을 얻지 못했다. 멤버들은 국내 인지도를 높이는 일이 활동 내내 가장 어려운 ‘숙제’였다고 말했다. 제이셉은 “이번 활동 곡이 알려지면서 이전에 발표했던 곡들도 ‘역주행’ 하면 좋겠다”며 “음악방송 1위의 꿈은 아직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정규 1집 타이틀 곡 ‘백 투 라이프’는 이들의 히트곡인 ‘올라 올라’, ‘오 나나’를 떠올리게 하는 뭄바톤(하우스와 라틴 레게톤을 섞은 전자 음악) 장르 곡이다. 카드의 마지막을 축하하는 듯한 ‘라스트 카니발’ 콘셉트로, 댄서들과 함께 풍성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곡의 프로듀싱을 맡은 BM은 “데뷔 초창기의 향이 많이 났으면 했다”며 “뭄바톤, 댄스홀 장르의 비트를 살려서 시원한 느낌을 내고자 했다. 성공적인 것 같다”고 했다. 전소민은 “카드를 생각했을 때 딱 떠오르는 음악”이라며 “섹시하고 강렬한 컨셉을 주로 해왔지만 마지막만큼은 행복하게 웃고싶다”고 덧붙였다.
카드는 다음 달 8일 서울 강남구 가빈아트홀 공연을 시작으로 유럽 10개 도시와 싱가포르 등 월드투어에 나선다. 이번 투어는 지난 10년을 정리하는 무대이기도 하다. 팬들을 대상으로 보고 싶은 무대를 고르는 투표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공연에 반영할 예정이다. 소민은 “카드와 팬들의 10년을 추억할 수 있을 만한 세트리스트를 구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HD현대중공업·한화오션·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 3사가 올해 2분기 매출과 수익성 모두 일제히 호실적을 거뒀다.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고수익 선종 수주에 집중한 결과다.
그러나 미국 정부가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에 대한 평가 기준으로 ‘미국에서 건조한 선박 수’를 제시하면서 조선 3사는 사업을 확장할 기회와 동시에 과제를 떠안게 됐다.
HD현대중공업은 29일 올해 2분기 매출 6조3322억원, 영업이익 1조39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52.7%, 영업이익은 120.6% 증가했다.
앞서 한화오션은 매출 5조4332억원, 영업이익 736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2분기 대비 매출은 65.2%, 영업이익은 98.0% 올랐다. 삼성중공업은 매출 3조2307억원, 영업이익 3250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20.4%, 영업이익은 58.7% 올랐다.
조선 3사는 호실적 배경으로 LNG와 암모니아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매출 비중 확대를 공통으로 꼽았다. 건조 효율 개선과 원가 절감, 고환율 효과도 봤다. 여기에 중동 사태로 호르무즈 해협과 홍해 등 주요 항로 통항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운송 거리가 멀어져 ‘배차 간격’을 맞추기 위해 역설적으로 선박이 더 많이 필요해진 상황이라고 업계는 설명했다.
한국과 미국이 추진하는 마스가 프로젝트도 조선 3사엔 일단 기회다. 마스가 프로젝트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조선협력센터 개소식을 계기로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
하지만 조선 3사는 풀어야 할 숙제도 받았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개소식에서 “우리는 센터가 얼마나 많은 회의와 칵테일 파티를 열었는지, 얼마나 많은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는지가 아닌 양국이 함께 미국에서 선박을 몇척 만들었는지라는 단순한 숫자로 평가하겠다”고 밝혔다.
미 펜실베이니아주 필리조선소를 인수한 한화오션은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화그룹은 필리조선소에 앞으로 50억달러(약 7조2365억원)를 투자하고 건조 능력을 연간 20척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실적도 속속 나오고 있다. 지난 3월 미 해군 차세대 군수지원함(NGLS) ‘개념설계’ 참여를 확정했고, 지난 17일엔 미 미사일방어청(MDA)의 미사일 시험 계측선(MRIV) 건조 계약도 따냈다. MRIV는 미국의 차세대 미사일 방어체계인 ‘골든돔’ 구축에 활용된다.
미국 조선소를 보유하지 않은 HD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도 대응에 나섰다. HD현대는 지난해 미국 조선업체 에디슨슈에스트오프쇼어(ECO)와 미국 상선 건조를 위한 전략적·포괄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2028년까지 중형급 컨테이너 운반선을 공동으로 건조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HD현대는 선박 설계와 기자재 구매 대행 등을 제공한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미국 조선소 인수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미 해군 군수지원함 건조 이력이 많은 나스코와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미국 내에 조선소를 보유하지 못한 업체는 현지 기업과 접점을 늘리는 방식을 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평고 허환, 큰 키에 빠른 발 ‘김민재 스타일’내년 진학 대신 프로 무대 도전장보인고 한정진, 작은 키에도 스피드·드리블 일품부상 회복 완료 “결승골은 내 것”
제59회 대통령금배 결승전에서 만난 충남 신평고와 서울 보인고는 서로 다른 팀 컬러를 자랑한다.
신평고가 상대를 질식시키는 압박 축구를 펼친다면, 보인고는 그 압박을 풀어가는 탈압박의 대가들이다. 두 팀의 주춧돌 역할을 하는 에이스의 성향도 팀 컬러만큼 대조적이다.
■“무실점이 우선” 신평고 방패 허환
신평고는 올해 단단한 수비를 앞세워 고교축구 최강으로 군림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3학년 수비수 허환이 있다.
허환은 뛰어난 수비 지능으로 수비 라인을 지휘한다. 동료들의 움직임을 손짓으로 조율하며 빈틈을 허용하지 않는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신평고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부터 6경기에서 단 1실점만 허용했다. 허환은 “감독님의 축구는 상대가 공을 갖는 시간을 최대한 뺏는 것이 목표”라며 “상대 공격을 막는 것에 만족하지 않으려 노력하다 보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188㎝의 큰 키에 빠른 발까지 갖춘 허환은 몸싸움도 강점이다.
경북 예일메디텍고와의 4강전에서는 대회 7골을 넣은 김주완을 꽁꽁 묶으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허환은 “힘과 스피드는 자신 있다”며 “파이터형과 커맨더형을 모두 갖춘 수비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내년 프로무대 진출을 꿈꾸는 허환은 “보인고 공격수들은 빠르고 힘도 좋다. 하지만 프로에 가려면 더 뛰어난 선수들과 맞서야 한다”며 “결승전에서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각오를 밝혔다.
■“반드시 골” 보인고 해결사 한정진
보인고는 화려한 패싱 게임을 앞세우는 팀이다. 그 마무리는 3학년 공격수 한정진의 몫이다.
173㎝의 한정진은 빠른 발과 드리블, 방향 전환이 장기다. 올해 금석배 준결승에서 무릎을 다쳤지만 금배를 앞두고 복귀해 조금씩 경기 감각을 되찾고 있다.
4강 중경고전에서는 전반 17분 날카로운 돌파로 상대 수비수의 퇴장을 이끌어내며 예전의 기량을 보여줬다.
한정진은 “공격수는 중요한 순간의 볼 터치가 생명이다. 무릎을 다친 뒤 잃었던 골 감각이 살아나고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김형겸 보인고 감독은 “정진이는 금석배 결승을 뛰지 못한 아쉬움이 크다. 금배 결승을 앞둔 각오도 남다르다”고 말했다.
한정진은 “결승전 목표는 무엇보다 골이다. 이번 대회에서 2골에 그친 아쉬움을 우승을 결정짓는 골로 풀어내고 싶다”며 신평고의 철벽 수비를 뚫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카드(KARD)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그룹으로 남았으면 좋겠어요. 저희를 생각하며 ‘옛 명곡’ 삼아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7년 데뷔 후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며 혼성 K팝그룹으로 입지를 굳혀왔던 그룹 카드가 지난 28일 정규 1집 <웨어 투 나우?(파트.투):노웨어>(Where To Now? (Part.2) : NOWHERE)를 발매했다. 카드는 정규 1집 활동에 이어지는 월드투어를 마지막으로 소속사 DSP미디어와 계약을 마치고 잠정 활동 휴지기에 들어간다.
지난 21일 서울 광진구 RBW사옥에서 만난 카드 멤버들은 소속사와의 계약 해지일 뿐 카드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고 입을 모았다. 전지우는 “계약이 끝나 각자 길을 걷게 됐지만 언젠가 다시 카드로 돌아올 수 있다”며 “쉼표처럼 각자의 시간을 보낼 예정”이라고 했다. BM은 “정말 솔직하게 말하면 누구 하나 솔로 활동으로 슈퍼스타가 돼서 다시 뭉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카드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먼저 존재감을 드러낸 K팝 그룹이다. 정식 데뷔 전인 2016년 12월 선공개곡 ‘오 나나’가 46개국 음원 차트 1위에 오르며 세계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듬해 미국·멕시코·브라질 등 11개국 투어를 진행했고, 2017년 7월 데뷔곡 ‘올라 올라’ 발표 이후에는 유럽과 남미를 포함한 9개국 13개 도시를 돌며 해외 팬덤을 빠르게 넓혔다.
소민은 “지난 10년 활동을 돌이켜 봤을 때 데뷔 전 처음 투어를 시작한 날이 생각난다”며 “너무 들떠 공항에서 멤버들과 사진을 찍었던 날이 생생하다. 10년 전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했다.
카드는 초반부터 해외에서 큰 성과를 얻었지만, 한국 시장에서는 이렇다 할 반응을 얻지 못했다. 멤버들은 국내 인지도를 높이는 일이 활동 내내 가장 어려운 ‘숙제’였다고 말했다. 제이셉은 “이번 활동 곡이 알려지면서 이전에 발표했던 곡들도 ‘역주행’ 하면 좋겠다”며 “음악방송 1위의 꿈은 아직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정규 1집 타이틀 곡 ‘백 투 라이프’는 이들의 히트곡인 ‘올라 올라’, ‘오 나나’를 떠올리게 하는 뭄바톤(하우스와 라틴 레게톤을 섞은 전자 음악) 장르 곡이다. 카드의 마지막을 축하하는 듯한 ‘라스트 카니발’ 콘셉트로, 댄서들과 함께 풍성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곡의 프로듀싱을 맡은 BM은 “데뷔 초창기의 향이 많이 났으면 했다”며 “뭄바톤, 댄스홀 장르의 비트를 살려서 시원한 느낌을 내고자 했다. 성공적인 것 같다”고 했다. 전소민은 “카드를 생각했을 때 딱 떠오르는 음악”이라며 “섹시하고 강렬한 컨셉을 주로 해왔지만 마지막만큼은 행복하게 웃고싶다”고 덧붙였다.
카드는 다음 달 8일 서울 강남구 가빈아트홀 공연을 시작으로 유럽 10개 도시와 싱가포르 등 월드투어에 나선다. 이번 투어는 지난 10년을 정리하는 무대이기도 하다. 팬들을 대상으로 보고 싶은 무대를 고르는 투표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공연에 반영할 예정이다. 소민은 “카드와 팬들의 10년을 추억할 수 있을 만한 세트리스트를 구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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