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구마모토 강진]붕괴된 이온몰 앞 실종자 가족들 ‘울음’…생존자 “포탄 터진 듯 굉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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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인 작성일26-07-30 01:21 조회14회 댓글0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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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7.1의 강진이 할퀸 일본 서부 구마모토현은 29일 재난의 처참한 흔적이 곳곳에서 확인됐다. 주택과 상가는 무너졌고 포장도로가 갈라져 지반이 드러났다. 광범위한 정전과 단수로 행정은 마비됐고, 일부 지역은 대피소마저 열지 못했다. 폭염 위험은 더 커졌다.
강진 후 폭발로 무너져내리며 다수의 인명 피해가 예상되는 ‘이온몰 구마모토’ 앞에서는 이날 이른 아침부터 가족과 지인의 무사 귀환을 염원하는 이들이 모였다. 오전 2시에는 건물 안에 가족이 고립된 10여명이 경찰 통제선 안으로 들어갔는데, 양쪽의 부축을 받으면서 가던 한 여성은 “만나러 갈게”라 말하며 울음을 터뜨렸다고 아사히신문이 전했다.
이날 사고 현장에서 마이니치신문과 만난 직장인 A씨(48)는 2층 의류매장에서 일하던 지인에게 약 50통의 라인 메시지를 보냈지만, 아직 ‘읽음’ 표시가 뜨지 않았다며 “지난 주말에도 만났는데, 제발 무사했으면 좋겠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이온몰에서 일했다는 30대 여성 B씨도 현장을 찾아 “함께 일했던 사람들이 갇혔다는 소식을 듣고 불안했다”며 “남은 이들이 빨리 구조되길 바란다”고 했다.
전날 폭발 직전 간신히 몸을 피한 생존자들도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1층 의류매장에서 일했던 C씨(23)는 마이니치신문에 강진 이후 대다수 직원이 대피했지만, 일부는 고객 대피를 돕기 위해 건물 내로 들어갔다고 전했다.
C씨는 쇼핑몰에서 200m 떨어진 자택 현관에서 여진을 대피하기 위해 기다리다 ‘쾅’ 하는 폭발음을 들었다. 밖으로 나가보니 흰 연기가 집 앞까지 몰려와 있었다고 했다. 쇼핑몰 내 음식점에서 아르바이트하던 D씨(16)는 지진 발생 후 다른 고객들과 함께 건물 밖으로 대피한 뒤 “비행기가 추락한 듯한 굉음을 들었다”고 했다. 유리 파편과 건물 잔해가 날아들었고, 일대를 새하얀 연기와 먼지가 뒤덮었다.
대피를 유도하던 직원들은 “몸을 낮추라” “숨을 들이쉬지 말라”고 외치며 피신을 도왔다. 피해는 구마모토현 전역을 덮쳤다. 구마모토현 히카와정의 방재 담당자 사카이 도시히로는 마이니치신문에 “우리도 어떻게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비상발전기로 일부 기능은 재개됐지만, 청사 내 컴퓨터 사용이 불가능해 재난 대응 행정이 마비 상태라는 것이다. 지역 내 11곳 지정 대피소도 개설하지 못해 지방자치단체가 인근의 초·중학교 운동장을 차량 대피 장소로 개방하기로 했다.
재난 이후의 위기도 커지고 있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 단전·단수까지 겹치면서 고령층 등 사회적 약자의 피해가 우려된다. 도쿄신문은 약 190명이 생활하는 우키시의 한 노인요양시설에서 정전으로 에어컨 가동이 중단됐으며, 물도 저장탱크에 남은 양뿐이라고 보도했다.
충북 진천군 덕산읍의 한 식품 가공 공장에서 25일 오후 1시41분쯤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압에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2대와 인력 60여명을 투입해 약 1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잔불 정리 작업이 진행 중이다.
당시 공장에 작업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약 880㎡ 규모의 공장 1개 동이 불에 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을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
강진 후 폭발로 무너져내리며 다수의 인명 피해가 예상되는 ‘이온몰 구마모토’ 앞에서는 이날 이른 아침부터 가족과 지인의 무사 귀환을 염원하는 이들이 모였다. 오전 2시에는 건물 안에 가족이 고립된 10여명이 경찰 통제선 안으로 들어갔는데, 양쪽의 부축을 받으면서 가던 한 여성은 “만나러 갈게”라 말하며 울음을 터뜨렸다고 아사히신문이 전했다.
이날 사고 현장에서 마이니치신문과 만난 직장인 A씨(48)는 2층 의류매장에서 일하던 지인에게 약 50통의 라인 메시지를 보냈지만, 아직 ‘읽음’ 표시가 뜨지 않았다며 “지난 주말에도 만났는데, 제발 무사했으면 좋겠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이온몰에서 일했다는 30대 여성 B씨도 현장을 찾아 “함께 일했던 사람들이 갇혔다는 소식을 듣고 불안했다”며 “남은 이들이 빨리 구조되길 바란다”고 했다.
전날 폭발 직전 간신히 몸을 피한 생존자들도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1층 의류매장에서 일했던 C씨(23)는 마이니치신문에 강진 이후 대다수 직원이 대피했지만, 일부는 고객 대피를 돕기 위해 건물 내로 들어갔다고 전했다.
C씨는 쇼핑몰에서 200m 떨어진 자택 현관에서 여진을 대피하기 위해 기다리다 ‘쾅’ 하는 폭발음을 들었다. 밖으로 나가보니 흰 연기가 집 앞까지 몰려와 있었다고 했다. 쇼핑몰 내 음식점에서 아르바이트하던 D씨(16)는 지진 발생 후 다른 고객들과 함께 건물 밖으로 대피한 뒤 “비행기가 추락한 듯한 굉음을 들었다”고 했다. 유리 파편과 건물 잔해가 날아들었고, 일대를 새하얀 연기와 먼지가 뒤덮었다.
대피를 유도하던 직원들은 “몸을 낮추라” “숨을 들이쉬지 말라”고 외치며 피신을 도왔다. 피해는 구마모토현 전역을 덮쳤다. 구마모토현 히카와정의 방재 담당자 사카이 도시히로는 마이니치신문에 “우리도 어떻게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비상발전기로 일부 기능은 재개됐지만, 청사 내 컴퓨터 사용이 불가능해 재난 대응 행정이 마비 상태라는 것이다. 지역 내 11곳 지정 대피소도 개설하지 못해 지방자치단체가 인근의 초·중학교 운동장을 차량 대피 장소로 개방하기로 했다.
재난 이후의 위기도 커지고 있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 단전·단수까지 겹치면서 고령층 등 사회적 약자의 피해가 우려된다. 도쿄신문은 약 190명이 생활하는 우키시의 한 노인요양시설에서 정전으로 에어컨 가동이 중단됐으며, 물도 저장탱크에 남은 양뿐이라고 보도했다.
충북 진천군 덕산읍의 한 식품 가공 공장에서 25일 오후 1시41분쯤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압에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2대와 인력 60여명을 투입해 약 1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잔불 정리 작업이 진행 중이다.
당시 공장에 작업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약 880㎡ 규모의 공장 1개 동이 불에 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을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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