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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검사출신변호사 한미 조선협력센터 개소식에서도 러트닉 “선박 생산·고용·투자로 평가할 것”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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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인 작성일26-07-29 07:13 조회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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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검사출신변호사 한미 조선협력센터 개소식이 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마스가(MASGA·미국의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협력센터는 미국 조선소 인력 양성, 기술 교류, 공동 연구 등 협력 사업을 촉진하는 역할을 맡는다.
그러나 러트닉 장관은 이 자리에서도 “말 만 하는 것은 소용 없다”고 한국을 압박했다. 그는 “한국이 미국 조선업 재건에 1500억달러(약 224조원)를 지원하기로 약속한 것에 감사드린다”면서 “이 숫자는 단순한 금액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그것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미국 조선 산업의 부흥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에 구체적인 투자와 생산 성과를 내놓을 것을 압박했다. 러트닉 장관은 “센터는 결과가 아니라 수단일 뿐”이라며 “우리는 이 센터를 여러분이 얼마나 많은 회의를 개최하는지, 얼마나 많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는지, 얼마나 많은 칵테일 파티를 주최했는지로 평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 센터를 여러분이 실제로 얼마나 많은 자본을 투입했는지, 얼마나 많은 시설을 현대화했는지, 얼마나 많은 노동자를 교육·훈련했는지, 어떤 공급망을 구축했는지, 궁극적으로 미국에서 얼마나 많은 선박이 건조되었는지로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미국의 조선·철강 산업 노동자와 생산 인력을 양성해야 하며, 회복력 있는 국내 공급망도 구축해야 한다”면서 “군함은 물론 상선까지 모든 종류의 선박을 미국에서 건조해야 하며, 우리는 그렇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트닉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은 생산을 가로막는 장애물을 제거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면서 “여러분이 미국에서 공장을 짓고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규제 장벽에 부딪히거나 사업 환경이 충분히 우호적이지 않다고 느낀다면 미 상무부에 연락해달라. 우리는 여러분을 대신해 규제 장벽을 제거해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김 장관은 이날 개소식에서 “협력센터는 지난 1년 동안 한미가 긴밀히 협력한 결실이자 미국 조선 산업을 지원하려는 한국의 강한 의지를 상징한다”며 “한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해양 행동계획을 강력히 지지하며, 미국과 나란히 어깨를 맞대고 일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마스가는 미국의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이라며 “우리는 군함과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을 바로 이곳 미국에서 건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센터를 이끌게 된 이종건 센터장은 “센터는 잠재적 조선 관련 투자 기회를 촉진하는 핵심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올해는 인력 양성과 미국 조선소 컨설팅, 공동 연구개발(R&D)이라는 3가지 우선 과제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한·미는 마스가 프로젝트를 가속하기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 15건을 체결했다. 행사에는 윌리엄 키밋 미 상무부 차관과 훙 카우 미 해군부 장관 대행, 앤서니 피셔 미 해사청(MARAD) 비서실장 등 미 정부 관계자와 토드 영(공화·인디애나)·마크 켈리(민주·애리조나) 상원의원 등이 참석했다.
미셸 스틸 주한 미국대사도 참석했다. 한국 부임을 앞두고 처음으로 참석한 공개 행사다. 그는 “이 행사가 제가 대사로 인준받은 뒤 처음으로 공개 연설을 하는 자리가 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대사 직분을 수행하는 동안 한·미 동맹 강화가 “최우선 과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동.산. 한국인들에게는 애증이라는 말로도 다 담기 어려운 단어이지요. 집값은 우리의 평범한 일상부터 정권의 운명까지 좌지우지합니다. 정부는 집값을 잡기 위해 매번 대책을 내놓지만, 수도권 집값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죠.
이재명 정부도 절치부심하고 첫 종합대책을 준비 중인데요. 마침 어제(23일), 이번 정부 부동산 정책의 윤곽을 잡을 수 있는 ‘부동산 정책 국민 대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주재해 정부 관계자와 전문가, 국민 등 140여명이 토론했습니다.
부동산 정책, 어디로 갈까요? 점선면이 어제 토론회에서 주목할 만한 내용을 몇 가지 키워드로 쉽게 정리해드릴게요!
“통제 아닌 정상화”
정부는 부동산 정책의 큰 목표를 ‘가격 통제’가 아닌 ‘정상화’라고 못 박았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시장 질서를 완전히 무시하고 억지로 수요 공급을 어떻게 하거나, 가격 통제로 가격을 낮추자는 건 아니다”라면서도 “비정상적인 수요·공급에 의해 가격이 잘못 형성되는 걸 막자는 것”이라고 했어요.
이를테면 ‘한강뷰 아파트’를 살 수 있는 사람이 비싼 돈을 내고 아파트를 사는 것을 막을 순 없지만, 지나친 투기·불안 심리로 특정 지역에 수요가 폭증해 가격이 뛰는 건 막자는 취지입니다.
보유세와 ‘똘똘한 한 채’
이날 정부가 그리는 세제 개편안의 윤곽이 나왔습니다. 핵심은 ‘보유세의 차등화’입니다. 주택 수를 중심으로 세금을 매기는 현행 보유세 제도를 수정, 투자·투기 목적의 1주택이나 초고가 주택에 대해 세 부담을 높이는 것이죠. 실거주 1주택자 보호에 초점을 맞춘 겁니다.
이는 ‘똘똘한 한 채’가 집값을 끌어올렸다는 문제의식에서 나온 대책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똘똘한 한 채가 심각한 문제를 야기했다. 효율적으로 투기할 기회를 만든 측면이 있다”며 “거주용이냐 투자·투기용이냐를 구분하지 않으니 엄청난 일이 벌어진 것”이라고 했어요. 다만 이 대통령은 불가피한 사정으로 잠시 집을 비우는 경우는 ‘투기용’이 아닌 ‘거주용’으로 보자고 제안했습니다.
보유세를 정확히 얼마나 올릴지 논의가 이뤄지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인상은 확실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건 언젠가 (문제가) 터지고, 대한민국에 엄청난 충격을 줄 것”이라며 “정치적 손해를 보더라도 대비는 해야 되겠다”고 했어요. 양도세 감면을 ‘1가구 1주택자에 대해서 생애 1회로 제한하자’는 제안에도 긍정적으로 답했습니다.
3기 신도시 ‘박차’
공급은 속도를 냅니다. 정부는 3기 신도시 건설 기간을 대폭 단축하기 위한 내부 검토에 착수했습니다. 현재 착공까지 60개월 정도 걸리는 기간을 절반 수준으로 줄이겠다는 겁니다. 중산층의 주거 사다리를 위해 고품질 공공임대주택 비중을 늘리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밝혔고요.
재개발·재건축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이 나왔지만, 이재명 대통령은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그는 “재건축은 가구 수가 늘어나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크게 많이 늘어나는 것 같지는 않고, 재개발은 통상 입주 가구 수가 줄어드는 것 같다”며 “과밀지역의 경우 공급 효과가 있다고 볼 수 있는지 논쟁들은 있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이날 공급 대책은 보유세 이슈에 밀려 이야기가 많이 나오지는 못했어요.
전세대출 확대는 부정적
전세대출 대출 규제는 강화하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온라인 여론조사에서는 전세대출 공급 확대 여론이 더 많았지만, 이재명 대통령은 “전세대출을 거의 무제한으로 해 준 게 아파트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폭등한 원인 중 하나”라고 봅니다. 다만 청년·신혼·생애최초 전세대출과 서민 전세대출은 핀셋 지원하겠다고 했습니다.
혼인신고를 하면 대출·청약 등에서 불리해지는 이른바 ‘결혼 페널티’도 조정이 있을 듯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결혼이 불이익이 되지 않도록 국무총리에게 전수조사를 부탁해 놨다”고 말했습니다.
‘잃어버린 30년’ 오기 전에
부동산은 한국 정치의 오래되고, 가장 어려운 숙제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일본에서는 잃어버린 30년 얘기도 나온다”며 “우리도 그 정점을 향해 달리고 있지 않냐고 걱정하는 분들이 꽤 있다”고 했습니다.
정부는 이르면 이달 말 세법 개정안을 시작으로 차례로 부동산 종합대책을 내놓습니다. 경향신문은 사설에서 “실수요자의 주택 구입과 보유 부담은 덜어주고 초고가나 투기성 주택 소유에는 부담을 강화하는 방향에 대해 대체적인 공감이 이뤄졌다”며 “정부는 실수요자를 옥죄지 않는 맞춤혐 세제·금융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정부가 토론에서 나온 의견들을 잘 종합해 현명한 대책을 내놓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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