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풋한 ‘모솔’과 지독한 ‘현실 맞선’···극과 극으로 돌아온 연애 예능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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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인 작성일26-07-26 04:52 조회10회 댓글0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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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 연애 프로그램 홍수 속 콘셉트도 재미도 극과 극을 달리는 예능 두 편이 나란히 등장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시즌 2(이하 <모솔연 2>)와 SBS에서 방영 중인 <합숙 맞선 2>다.
같은 연애 예능이지만 정반대의 관전 포인트를 선사한다. <모솔연 2>가 서툰 첫사랑의 감정을 통해 성장담을 보여준다면, <합숙 맞선 2>는 조건과 결혼이라는 현실을 전면에 내세운다. <합숙 맞선 2>는 매주 목요일 SBS에서 방영되고, <모솔연 2>는 오는 28일까지 차례대로 공개된다. 과감한 콘셉트로 시즌 1부터 큰 화제를 모았던 프로그램들이다.
<모솔연 2>는 태어나서 한 번도 연애를 못 해본 ‘모태솔로’ 남녀 12명이 모여 첫 연애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는다. 직업, 팬 활동 등 이들이 솔로로 남아 있는 이유는 가지각색이지만, 출연자들은 서툴지만 풋풋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해 여름 넷플릭스 비영어 콘텐츠 ‘글로벌 톱10’ 부문에 진입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던 <모솔연>은 더욱 치밀한 짜임새로 돌아왔다. 보통의 연애 프로그램이라면 출연자들이 각자 연애 경험에 기반해 행동하지만, 시즌 1 출연자들은 자유로운 상황에 놓이자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시즌에는 제작진이 더 많은 장치를 마련해 출연자들 간의 대화를 유도한다. ‘5분 책방’에서는 대화 전 상대의 마음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고, 서로의 마음을 적극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모솔 우체국’ 시스템도 도입됐다.
이 외에도 지난 시즌에서 보여줬던 프로그램의 매력을 충실히 계승했다. 연애와 인간관계가 서툰 출연자들이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변화하는 과정의 성장담, ‘썸 메이커스’라 이름 붙인 패널들의 입담과 가감 없는 훈수는 시청자의 몰입을 돕는다. 다만 일정이 치밀하게 짜인 만큼 지난 시즌에서 볼 수 있었던 의외의 행동들이 주는 재미는 줄었다.
<합숙 맞선2>엔 결혼을 목적으로 모인 남녀 10명과 그들의 어머니 10명이 함께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결혼이라는 분명한 목적을 두고 있는 만큼, 조건과 현실을 따지는 대화를 거리낌 없이 드러낸다.
지난 1월 첫선을 보였던 <합숙 맞선>은 연애 예능 최초로 부모가 동반 출연하는 파격적인 설정으로 화제를 모았다. 어머니는 단순한 관찰자 역할에 머물지 않고 자녀를 직접 소개하고 자녀의 데이트 상대를 골라주며 적극적으로 개입한다. 숙소도 참가자와 어머니가 함께 쓰며 다른 참가자에 대한 평가를 나누기도 한다. 부모와 티격태격하는 자녀의 모습이나 결혼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은 공감 포인트다.
방송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신랑감’, ‘며느릿감’이라는 단어는 결혼을 ‘가족 대 가족의 결합’으로 바라보는 한국 사회의 시선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방송 속 대화도 사회에서 바라보는 결혼의 조건을 답습한다. 직업은 무엇이고 어느 동네에 사는지, 얼마나 버는지 등이 대화의 중심을 이룬다. 종교 여부, 본가와의 거리, 반려동물을 키우는지도 꼼꼼히 따져본다. 일반 연애 프로그램에서 찾을 수 있었던 ‘대리 설렘’이나 ‘두근두근함’을 느끼기는 어렵다. <나는 솔로>, <짝> 등에서 보았던 자극적인 예능을 원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다만 두 프로그램 모두 지난 시즌보다 약한 화제성을 보인다는 점에서 ‘극단적 콘셉트’의 연애 예능이 지속될 수 있는지에 대한 목소리도 나온다. 김교석 평론가는 “현재 연애 예능 시장을 견인하는 것은 설렘 등 연애 감정을 느끼는 것보다 인간의 속 모습을 들여다보는 관음증적인 관찰 예능인 경우가 많다”며 “두 예능 모두 시즌 2가 시즌 1보다 더 적은 화제성을 보이는 것을 보아 특이한 설정의 연애 프로그램의 한계가 나타난 것으로도 볼 수 있다”고 했다.
제3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화위)가 2111건에 대한 조사를 개시하기로 했다. 제3기 진화위가 출범 이후 내린 첫 조사 개시 결정이다. 진화위는 3년 동안 조사 활동을 진행한다.
제3기 진화위는 21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진화위 대회의실에서 제2차 위원회를 열고 사건 조사 개시를 처음으로 의결했다.
송상교 진화위원장은 이후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오늘부터 3년간 본격적인 활동을 진행한다”며 “오랫동안 진실 규명을 기다려온 피해자와 유가족의 시간에 응답하겠다”고 밝혔다. 과거사정리법에 따라 진화위는 최초의 진실규명 조사 개시 결정일 이후 3년간 활동을 하며 필요하면 1년씩 2회 연장할 수 있다.
이번 첫 조사 개시 사건은 2111건이다. 모두 제2기 진화위의 활동 종료로 조사가 중지된 사건이다. 제2기 진화위 당시 신청서 검토 단계에서 조사 기간이 만료된 사건 10건도 포함됐다. 이들 사건에 대해선 제3기 진화위가 본격적인 조사를 하기 전에 조사 대상인지부터 검토하게 된다.
2111건 중 민간인 집단 희생 사건 1366건으로 가장 많다. 해외입양 등 인권침해 사건 471건, 역사적 중요 사건 149건, 적대세력에 의한 희생 사건 84건, 확정판결 22건, 항일독립운동 및 해외동포사 17건, 3·15의거 2건이다.
제3기 진화위에 접수된 진실규명 신청은 지난 15일 기준 6347건이다. 오는 8월 이후 신규 접수 사건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조사 개시 결정을 할 예정이다. 시행령 개정이 늦어져 아직 다 꾸려지지 못한 조사3국의 경우 빠르면 이달 중 3개의 과로 설치될 예정이다. 송 위원장은 “개정된 시행령에 따라 채용 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10월 말 정도가 되면 조사3국 완성 단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청자 중심 조사’에서 벗어나 구조적 진실 규명을 위해 직권조사도 늘려야 한다는 문제제기에 대해 송 위원장은 “순차적으로 (직권)조사 필요한 사건들을 정해서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위원장은 “제3기 위원회 개정법 자체가 직권조사를 강화하라고 돼 있고 신청주의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한 제3기의 주요과제라고 본다”고 말했다.
송 위원장은 “앞으로 위원회의 모든 활동은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바탕으로 ‘피해자 중심의 조사’를 원칙으로 삼고 ‘온전한 과거사 정리와 화해’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실규명 신청은 2028년 2월25일까지 가능하다. 진화위는 “진화위와 지방자치단체, 재외공관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며 “해외 거주 신청인은 이메일을 통해서도 가능하다”고 했다.
앞서 이번 진화위는 지난 2월26일 출범했다. 지난달 24일 이재명 대통령이 진화위 상임위원과 비상임위원 총 10명을 임명하면서 제3기 진화위 구성이 완료됐다.
여야가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법 처리에 21일 합의했다. 여야 동수로 구성하는 별도 추천위원회가 특검 후보를 추천하고, 이 중 한 명을 대통령이 임명하는 방식에 합의했다. 국민의힘이 22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에서 국토교통위 등 7개 상임위원장직을 받겠다고 밝히면서 국회는 정상화 수순을 밟는 모양새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천준호 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김승수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회동을 마친 뒤 선관위 특검법을 7월 임시국회 내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법안의 공식 명칭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선거 관리 부실 사태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법’이다.
여야는 쟁점이 됐던 특별검사 추천 주체와 관련해 국민추천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하기로 했다. 국민추천위는 교섭단체별로 3인씩 추천해 총 6인으로 구성한다. 국민추천위는 대한변호사협회와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로부터 각 3인의 특별검사 후보를 추천받고, 이 중 2인을 여야 합의로 대통령에게 추천하게 된다. 대통령은 2인 중 1인을 특별검사로 임명한다.
여야는 또 특검 수사의 범위 및 규모, 기간 등은 추후 논의하되, 여야가 합의해 처리하기로 했다. 수사 범위를 놓고는 7월 임시회 마지막 날인 다음달 4일 전까지 여야 간 협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회에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측에서 선관위 특검법이 발의된 상태다. 한 직무대행이 대표발의한 민주당 안에는 지방선거 당일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각급 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관리 부실, 선관위 공무원들의 조사 지연 및 은폐 의혹 등이 특검의 수사 범위에 포함돼 있다.
민주당 안이 선관위의 부실한 선거 관리에 초점에 맞춰져 있는 반면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발의한 특검안에는 선거 부정 의혹에도 불구하고 투표함과 투표지 보전 없이 개표를 강행한 의혹, 투표함과 투표지 보전을 요구한 국민에 대한 과도한 공권력 행사 의혹, 투표함 불법 반출 및 이송 의혹 등이 수사 범위로 포함돼 있다.
국민의힘은 일단 특검을 야당이 추천해야 한다는 목표는 달성됐다는 입장이다. 정 원내대표는 특검법 합의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추천위에서 추천하는 2인은 객관성과 공정성이 담보된다고 판단하고 저희가 수정을 제안해 오늘 합의에 이르게 됐다”고 말했다. 김 원내운영수석은 “저희 의사에 반하는 특검 자체가 임명될 수 없는 절차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고 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에서 국토교통위·외교통일위·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교육위·정보위·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성평등위 상임위원장직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선관위 특검과 별도로 진행 중인 투표용지 부족 사태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오는 22일 중앙선관위 등을 대상으로 한 2차 청문회를 진행한다. 특검법이 합의되면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보관 중인 투표지 재검표 문제도 여야가 합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민의힘은 특검과 재검표가 동시에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같은 연애 예능이지만 정반대의 관전 포인트를 선사한다. <모솔연 2>가 서툰 첫사랑의 감정을 통해 성장담을 보여준다면, <합숙 맞선 2>는 조건과 결혼이라는 현실을 전면에 내세운다. <합숙 맞선 2>는 매주 목요일 SBS에서 방영되고, <모솔연 2>는 오는 28일까지 차례대로 공개된다. 과감한 콘셉트로 시즌 1부터 큰 화제를 모았던 프로그램들이다.
<모솔연 2>는 태어나서 한 번도 연애를 못 해본 ‘모태솔로’ 남녀 12명이 모여 첫 연애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는다. 직업, 팬 활동 등 이들이 솔로로 남아 있는 이유는 가지각색이지만, 출연자들은 서툴지만 풋풋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해 여름 넷플릭스 비영어 콘텐츠 ‘글로벌 톱10’ 부문에 진입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던 <모솔연>은 더욱 치밀한 짜임새로 돌아왔다. 보통의 연애 프로그램이라면 출연자들이 각자 연애 경험에 기반해 행동하지만, 시즌 1 출연자들은 자유로운 상황에 놓이자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시즌에는 제작진이 더 많은 장치를 마련해 출연자들 간의 대화를 유도한다. ‘5분 책방’에서는 대화 전 상대의 마음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고, 서로의 마음을 적극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모솔 우체국’ 시스템도 도입됐다.
이 외에도 지난 시즌에서 보여줬던 프로그램의 매력을 충실히 계승했다. 연애와 인간관계가 서툰 출연자들이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변화하는 과정의 성장담, ‘썸 메이커스’라 이름 붙인 패널들의 입담과 가감 없는 훈수는 시청자의 몰입을 돕는다. 다만 일정이 치밀하게 짜인 만큼 지난 시즌에서 볼 수 있었던 의외의 행동들이 주는 재미는 줄었다.
<합숙 맞선2>엔 결혼을 목적으로 모인 남녀 10명과 그들의 어머니 10명이 함께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결혼이라는 분명한 목적을 두고 있는 만큼, 조건과 현실을 따지는 대화를 거리낌 없이 드러낸다.
지난 1월 첫선을 보였던 <합숙 맞선>은 연애 예능 최초로 부모가 동반 출연하는 파격적인 설정으로 화제를 모았다. 어머니는 단순한 관찰자 역할에 머물지 않고 자녀를 직접 소개하고 자녀의 데이트 상대를 골라주며 적극적으로 개입한다. 숙소도 참가자와 어머니가 함께 쓰며 다른 참가자에 대한 평가를 나누기도 한다. 부모와 티격태격하는 자녀의 모습이나 결혼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은 공감 포인트다.
방송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신랑감’, ‘며느릿감’이라는 단어는 결혼을 ‘가족 대 가족의 결합’으로 바라보는 한국 사회의 시선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방송 속 대화도 사회에서 바라보는 결혼의 조건을 답습한다. 직업은 무엇이고 어느 동네에 사는지, 얼마나 버는지 등이 대화의 중심을 이룬다. 종교 여부, 본가와의 거리, 반려동물을 키우는지도 꼼꼼히 따져본다. 일반 연애 프로그램에서 찾을 수 있었던 ‘대리 설렘’이나 ‘두근두근함’을 느끼기는 어렵다. <나는 솔로>, <짝> 등에서 보았던 자극적인 예능을 원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다만 두 프로그램 모두 지난 시즌보다 약한 화제성을 보인다는 점에서 ‘극단적 콘셉트’의 연애 예능이 지속될 수 있는지에 대한 목소리도 나온다. 김교석 평론가는 “현재 연애 예능 시장을 견인하는 것은 설렘 등 연애 감정을 느끼는 것보다 인간의 속 모습을 들여다보는 관음증적인 관찰 예능인 경우가 많다”며 “두 예능 모두 시즌 2가 시즌 1보다 더 적은 화제성을 보이는 것을 보아 특이한 설정의 연애 프로그램의 한계가 나타난 것으로도 볼 수 있다”고 했다.
제3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화위)가 2111건에 대한 조사를 개시하기로 했다. 제3기 진화위가 출범 이후 내린 첫 조사 개시 결정이다. 진화위는 3년 동안 조사 활동을 진행한다.
제3기 진화위는 21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진화위 대회의실에서 제2차 위원회를 열고 사건 조사 개시를 처음으로 의결했다.
송상교 진화위원장은 이후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오늘부터 3년간 본격적인 활동을 진행한다”며 “오랫동안 진실 규명을 기다려온 피해자와 유가족의 시간에 응답하겠다”고 밝혔다. 과거사정리법에 따라 진화위는 최초의 진실규명 조사 개시 결정일 이후 3년간 활동을 하며 필요하면 1년씩 2회 연장할 수 있다.
이번 첫 조사 개시 사건은 2111건이다. 모두 제2기 진화위의 활동 종료로 조사가 중지된 사건이다. 제2기 진화위 당시 신청서 검토 단계에서 조사 기간이 만료된 사건 10건도 포함됐다. 이들 사건에 대해선 제3기 진화위가 본격적인 조사를 하기 전에 조사 대상인지부터 검토하게 된다.
2111건 중 민간인 집단 희생 사건 1366건으로 가장 많다. 해외입양 등 인권침해 사건 471건, 역사적 중요 사건 149건, 적대세력에 의한 희생 사건 84건, 확정판결 22건, 항일독립운동 및 해외동포사 17건, 3·15의거 2건이다.
제3기 진화위에 접수된 진실규명 신청은 지난 15일 기준 6347건이다. 오는 8월 이후 신규 접수 사건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조사 개시 결정을 할 예정이다. 시행령 개정이 늦어져 아직 다 꾸려지지 못한 조사3국의 경우 빠르면 이달 중 3개의 과로 설치될 예정이다. 송 위원장은 “개정된 시행령에 따라 채용 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10월 말 정도가 되면 조사3국 완성 단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청자 중심 조사’에서 벗어나 구조적 진실 규명을 위해 직권조사도 늘려야 한다는 문제제기에 대해 송 위원장은 “순차적으로 (직권)조사 필요한 사건들을 정해서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위원장은 “제3기 위원회 개정법 자체가 직권조사를 강화하라고 돼 있고 신청주의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한 제3기의 주요과제라고 본다”고 말했다.
송 위원장은 “앞으로 위원회의 모든 활동은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바탕으로 ‘피해자 중심의 조사’를 원칙으로 삼고 ‘온전한 과거사 정리와 화해’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실규명 신청은 2028년 2월25일까지 가능하다. 진화위는 “진화위와 지방자치단체, 재외공관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며 “해외 거주 신청인은 이메일을 통해서도 가능하다”고 했다.
앞서 이번 진화위는 지난 2월26일 출범했다. 지난달 24일 이재명 대통령이 진화위 상임위원과 비상임위원 총 10명을 임명하면서 제3기 진화위 구성이 완료됐다.
여야가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법 처리에 21일 합의했다. 여야 동수로 구성하는 별도 추천위원회가 특검 후보를 추천하고, 이 중 한 명을 대통령이 임명하는 방식에 합의했다. 국민의힘이 22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에서 국토교통위 등 7개 상임위원장직을 받겠다고 밝히면서 국회는 정상화 수순을 밟는 모양새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천준호 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김승수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회동을 마친 뒤 선관위 특검법을 7월 임시국회 내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법안의 공식 명칭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선거 관리 부실 사태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법’이다.
여야는 쟁점이 됐던 특별검사 추천 주체와 관련해 국민추천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하기로 했다. 국민추천위는 교섭단체별로 3인씩 추천해 총 6인으로 구성한다. 국민추천위는 대한변호사협회와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로부터 각 3인의 특별검사 후보를 추천받고, 이 중 2인을 여야 합의로 대통령에게 추천하게 된다. 대통령은 2인 중 1인을 특별검사로 임명한다.
여야는 또 특검 수사의 범위 및 규모, 기간 등은 추후 논의하되, 여야가 합의해 처리하기로 했다. 수사 범위를 놓고는 7월 임시회 마지막 날인 다음달 4일 전까지 여야 간 협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회에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측에서 선관위 특검법이 발의된 상태다. 한 직무대행이 대표발의한 민주당 안에는 지방선거 당일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각급 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관리 부실, 선관위 공무원들의 조사 지연 및 은폐 의혹 등이 특검의 수사 범위에 포함돼 있다.
민주당 안이 선관위의 부실한 선거 관리에 초점에 맞춰져 있는 반면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발의한 특검안에는 선거 부정 의혹에도 불구하고 투표함과 투표지 보전 없이 개표를 강행한 의혹, 투표함과 투표지 보전을 요구한 국민에 대한 과도한 공권력 행사 의혹, 투표함 불법 반출 및 이송 의혹 등이 수사 범위로 포함돼 있다.
국민의힘은 일단 특검을 야당이 추천해야 한다는 목표는 달성됐다는 입장이다. 정 원내대표는 특검법 합의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추천위에서 추천하는 2인은 객관성과 공정성이 담보된다고 판단하고 저희가 수정을 제안해 오늘 합의에 이르게 됐다”고 말했다. 김 원내운영수석은 “저희 의사에 반하는 특검 자체가 임명될 수 없는 절차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고 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에서 국토교통위·외교통일위·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교육위·정보위·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성평등위 상임위원장직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선관위 특검과 별도로 진행 중인 투표용지 부족 사태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오는 22일 중앙선관위 등을 대상으로 한 2차 청문회를 진행한다. 특검법이 합의되면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보관 중인 투표지 재검표 문제도 여야가 합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민의힘은 특검과 재검표가 동시에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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