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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민주당 대표 유력’ 누적득표 49.91%…정청래 막판 추격 제동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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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인 작성일26-08-18 19:24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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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순회경선을 마친 16일 당대표 후보인 김민석 의원이 누적 득표율 49.91%를 얻으며 1위에 올랐다. 정청래 의원은 41.50%, 송영길 의원은 8.57%로 뒤를 이었다. 김 의원은 권리당원의 70%가 몰린 호남과 수도권에서 모두 정 의원에 앞서며 사실상 당선이 유력한 상황이다.
소병훈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경기 순회경선 개표 결과 김 의원이 두 지역에서 46.66%(14만8245표)를 득표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46.28%(14만7038표), 송 의원은 7.05%(2만2410표)의 득표율을 각각 얻었다. 수도권 지역 합산 선거인단 수는 58만3638명으로, 경기 투표율은 54.48%, 서울 투표율은 54.37%로 집계됐다.
마지막 순회경선 지역인 서울·경기까지 포함한 누적 득표수는 김 의원이 38만3373표로 전체의 49.91%를 득표했다. 정 의원은 31만8806표(41.51%), 송 의원은 6만5874표(8.58%)였다. 이는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단순 합산한 수치로, 최종 결과에 적용되는 경남·대구·경북 지역 가중치 5%는 반영되지 않았다.
최종 승자는 오는 17일 대전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권리당원·대의원 투표(70%)와 국민여론조사(30%) 결과를 합산해 선출된다. 1순위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3위 후보를 1순위로 투표한 유권자의 2순위 표를 1·2위 후보자에게 각각 배분하는 선호투표로 최종 승자를 가린다. 앞서 민주당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는 전국 대의원 총규모를 1만7667명으로 정했다.
김 의원은 지난 15일 전남광주·전북(호남) 권리당원 투표에서 득표율 57.54%로 정 의원(32.65%)을 24.89%포인트 차이로 크게 앞서며 누적 득표율 52.21%를 기록했다. 그러나 수도권에서 박빙 승부가 펼쳐지면서 두 후보의 누적 득표율 격차는 직전 14.07%포인트에서 8.4%포인트로 좁혀졌다.
다만 현재까지 김 의원의 누적 득표율이 과반에서 불과 0.09%포인트가 모자란 상황인 만큼 선호투표 없이 과반 승리를 할 가능성도 남아있다. 선거 기간 김 의원은 민주당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한 국민여론조사에서 정 의원을 줄곧 앞서온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전날 권리당원 33%가 몰린 호남에서 25%포인트 차 압승을 거둔 데 이어 권리당원이 가장 많은 수도권(38%)에서도 근소하게 앞서며 사실상 당선이 유력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 의원 측은 수도권과 국민여론조사에서 10%포인트 차로 앞설 경우 막판 역전이 가능하다고 판단해왔다. 이날 수도권에서도 호남에서 얻은 표차를 뒤집지 못하면서 막판 추격에 제동이 걸렸다.
정 의원은 이날 수도권 순회경선 결과 발표 직후 페이스북에 “농부는 밭을 탓하지 않는다”며 “적게 주시든 많이 주시든 그저 감사할 따름”이라고 적었다. 김 의원 측은 통화에서 “격차가 크지 않아 아쉽긴 하지만 우세로 나와 다행”이라며 “지난 1년 동안 정청래 지도부에 대한 기대가 실망으로 돌아선 게 드러났다고 본다”고 말했다.
국내 최대 메밀 주산지인 제주도가 메밀을 활용한 조리법 개발과 제품 개발을 추진한다. 그간 제주도는 단순 재배와 생산에만 그쳐 제주 메밀(사진)의 부가가치를 충분히 높이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제주 메밀 소비를 확대하고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조리법과 밀키트·고압 가열 살균(레토르트) 식품 개발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2024년 기준 제주도 메밀 재배면적은 3236㏊로, 전국 재배면적(3721㏊)의 87%를 차지한다. 생산량 역시 2585t으로 전국 생산량(3114t) 중 83%에 달한다.
제주는 국내 최대 메밀 주산지임에도 그간 메밀을 대부분 원곡이나 가루 등 1차 가공 형태로 유통·소비하는 데 그쳤다. 특히 가공 시설이 부족해 생산된 메밀을 대부분 원물 형태로 육지로 내보내는 실정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제주도가 국내 메밀 최대 주산지라는 사실조차 잘 알려지지 않았다.
도농업기술원은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더욱 친숙하고 편리하게 메밀을 즐길 수 있도록 조리법 개발과 제품화를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공모로 선정된 농업회사법인 ‘냠냠제주’와 협업해 제주 음식문화와 메밀을 접목한 제품 개발에 중점을 둔다. 제주음식문화원 및 제주음식연구회와 함께 ‘다정한 조리법’ ‘명인의 조리법’ ‘우리집 조리법’을 주제로 제주 메밀 활용 조리법도 개발한다. 개발된 조리법은 책자와 영상 10건으로 제작해 교육자료와 체험 프로그램, 도민과 관광객 대상 홍보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도농업기술원은 2027년부터 2028년까지는 개발된 조리법과 제주 향토음식을 바탕으로 밀키트, 레토르트 식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어 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선호도·만족도 조사를 통해 소비자 의견을 반영하고 시장성이 높은 품목은 상품화까지 연계할 방침이다.
김순영 농업연구사는 “메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2023년부터 메밀 건면·커피 가공상품 개발, 루틴 함량은 높이고 쓴맛을 줄인 메밀 증숙 분말 개발 등을 추진해왔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제주 메밀 소비 형태를 원곡·가루 중심에서 제품으로 다양화하고, 제주 음식문화와 연계한 새로운 소비시장을 창출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52.08%의 득표율로 당선된 데에는 민주당 주요 지지 기반인 호남 표심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전 지역에서 정청래 의원과 박빙의 대결을 벌였던 김 대표는 호남에서 유일하게 정 의원을 두 자릿수의 큰 격차로 앞섰다. 호남이 집권 1년 차인 이재명 정부 뒷받침을 강조한 김 대표의 손을 들어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 대표는 이날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8·17 전당대회 결과 권리당원 55.94%, 전국 대의원 66.69%, 일반 국민여론조사에서 49.30%를 얻어 총합산 54.08%(대구·경북·경남 5% 가중치 반영)로 승리했다. 권리당원 및 대의원은 70%, 일반여론조사는 30%의 비율로 반영됐다.
김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지원을 주요 과제로 언급했다. 김 대표는 “당은 이재명 대통령과 국민 주권 정부의 성공을 위해 뛸 것이다. 그 성공이 국민의 성공이기 때문”이라며 “그 성공을 위해 토론하고, 직언하고, 방패가 되는 다수 정당, 민주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선호투표까지 가서야 가까스로 확정된 김 대표의 당선은 ‘호남의 선택’으로 가능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 대표는 호남을 제외한 다른 전 지역에서는 정 의원과 한 자릿수밖에 안 되는 차이를 보였지만, 호남에서 24.89%포인트로 정 의원을 크게 앞서면서 비로소 승기를 잡았다. 전국적으로 박빙인데 호남에서만 한 후보에 크게 쏠림이 있는 상황은 민주당 역대 전당대회에서는 잘 나타나지 않았던 독특한 상황이기도 하다.
당내에서는 당의 전통적 지지기반인 호남이 이재명 정부 초대 총리로 당·청 관계 안정을 줄곧 강조한 김 대표에게 힘을 실어줬다고 분석했다.
한 재선 의원은 이날 기자와 통화에서 “근본적으로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서는 지도부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을 한 것”이라며 “호남은 늘 누가 되느냐보다, 우리 정부가, 민주당이 승리하는 길을 택하곤 했다”라고 말했다. 다른 재선 의원도 통화에서 “지금 서로 갈라치기 하고 싸우고 있는데, 1년 된 정권을 흔들어선 안 된다고 하는 메시지를 호남이 강하게 줬다”며 “당 지도부 모양이 갖춰지면 (갈등은) 조금 가라앉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리적 분당 상태’라는 말이 나올 만큼 내부 갈등이 심하게 드러난 전당대회였던 만큼, 호남이 한쪽에 분명하게 힘을 실어줌으로써 정치적인 메시지를 던졌다는 평가도 나왔다.
한 중진 의원은 통화에서 “호남은 예전에 국민의당으로 민주당이 분열할 때도 기폭제가 됐는데, 그렇게 되면 안 된다는 정치적 메시지를 준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초선 의원도 “당원들이 혼란보다는 김민석이 되게 해서 안정적 기반을 마련해 주자고 판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의 역점 사업인 호남 메가 프로젝트도 김 대표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 중진 의원은 “호남의 경제적인 성장에 대한 요구가 같이 내재한 투표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도권 지역 한 초선 의원은 통화에서 “정 후보가 되면 당이 갈라질 수도 있다는 위기의식과 반도체 메가 프로젝트가 두 사람 간 편차를 더 벌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첫 시행된 선호투표제 역시 김 대표의 승리에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순위로 지지한 후보자가 3위로 결선에 오르지 못할 경우 3위 후보자의 2순위 표를 결선에 오른 후보자에게 몰아주는 선호투표의 구조상, 송영길 의원을 지지한 이들이 김 대표를 지지했을 것이란 해석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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