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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 김구 배우자’ 최준례 여사 등 283명 독립유공자 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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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인 작성일26-08-16 07:48 조회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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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는 광복 81주년을 맞아 김구 선생의 배우자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활동을 지원한 최준례 여사(애족장) 등 283명을 독립유공자로 포상한다고 13일 밝혔다. 포상 대상자 중 건국훈장은 65명(애국장 19·애족장 46), 건국포장은 29명, 대통령 표창은 189명이다.
일제강점기 충남권에서 금광으로 유명했던 직산 광산에서 광부로 일하던 중 만세 시위를 주도하다 현장에서 순국한 김영호·김세철·남기석 선생은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는다. 이들은 1919년 3월 동료 광부 100여명을 이끌고 충남 천안군 입장면 양대리 헌병주재소 앞으로 달려가 만세 시위를 벌이던 중 일본 헌병의 총격에 스러졌다.
또 다른 애국장 포상 대상자인 이천홍 선생은 일본 미쓰비시중공업 히로시마조선소 공원으로 강제동원돼 동료 한인 공원들과 독립운동 방안을 협의하다 1945년 4월 체포됐다. 그는 유치장 흙벽에 ‘조선 독립 만세’ 등을 새기고 자결해 순국했다.
김구 선생의 배우자인 최준례 여사도 건국훈장 애족장 포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최 여사는 김구 선생이 1911년 투옥되자 4년간 옥바라지를 하는 한편 여학교 교사로 재직하며 여성 계몽운동에 앞장섰다. 1920년 중국 상하이로 망명한 이후에도 임시정부 요인인 남편의 활동을 지원했으며, 일본으로부터 ‘불온한 조선인’으로 지목돼 감시받았다.
일제강점기 ‘김염’이라는 이름으로 중국 영화계에서 활동하며 다수의 항일영화에서 열연한 김덕린 선생은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는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외무총장 김규식 선생의 처조카이기도 한 그는 김규식 선생이 운영하는 민족교육기관 남화학원에 재학하며 항일의식을 키웠고, 1930년대 항일의식을 고취하는 여러 영화에서 주연을 맡았다. 중국 영화계를 주름잡으며 영화 황제로 불리기도 했다.
보훈부는 이번 포상에 대해 “독립운동 자료의 수집과 더불어 현지 조사를 통해 일궈낸 결실”이라며 “그간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던 문화 인물, 여성, 노동자 등을 포상함으로써 한국 독립운동사를 좀 더 입체적으로 조명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올해 광복절까지 포상된 독립유공자는 총 1만9059명이며 이중 건국훈장이 1만1999명, 건국포장이 1600명, 대통령 표창이 5460명이다.
전남광주 광산구에서 10년 넘게 피자가게를 운영하는 김명주씨의 가게 한쪽에는 오래된 의자가 있다. 그는 낡은 의자에서 묵묵히 하루를 버텨낸 사람들을 떠올렸다. 그는 의자를 그림으로 그렸고, <버텨낸 자리>라는 제목을 지었다.
김씨는 “매일 열심히 일하는 모든 사람에게 우리 가게에 있는 의자처럼 잠시 앉아 쉬어가는 의자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의자를 통해 우리들의 삶은 아름답다는 것을 전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씨처럼 ‘일하는 평범한 이웃’이 자신의 삶과 일터에서의 경험을 미술 작품으로 옮긴 특별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광산구는 10일 “소촌아트팩토리에서 ‘제1회 일하는 시민 예술제 @광산’ 특별전으로 ‘일터의 시민 작품전’을 열었다”고 밝혔다.
30일까지 열리는 전시회에서는 17명의 평범한 시민들이 일터에서 느낀 감정을 담은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이들은 사전 신청을 통해 매주 1시간씩 7주간 미술 기법 등을 배워 직접 그림을 그려냈다.
전시회는 시민들의 시선으로 노동의 가치를 생각해 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자영업자와 노동단체 활동가, 택배기사, 상담사 등이 그린 작품은 삶과 일터에서의 경험 등이 생생하게 녹아있다.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보건국장으로, 산업재해 현장을 자주 마주하는 권오산씨는 ‘주인 잃은 장갑’을 그려 산업재해의 ‘사회적 책임’에 관해 물었다.
권씨가 그린 <멈춘시간:남겨진 것은 장갑만이 아니다>는 중대 재해로 멈춰버린 노동자의 삶과 꿈, 남겨진 유가족의 아픔을 담았다.
통신사 고객센터에서 상담사로 일하고 있는 박미혜씨는 <치유의 시간>을 그렸다. 그는 강렬한 색채를 통해 ‘가려진 노동의 고충’을 드러냈다. 박씨는 “목소리로 감정을 주고받는 그 너머에 누군가의 가족과 이웃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 했다”고 설명했다.
택배노동자인 김민표씨는 택배를 전달하며 마주했던 현관문을 <문>이라는 작품으로 그렸다. 김씨는 “마주하게 되는 문은 열리기 전까지는 그 너머의 상황을 알 수 없다”면서 “열어야 하나 혼자 갈 수 없어 함께 간다”고 했다. 한 배달 노동자는 삶의 무게와 아픔을 ‘자물쇠’로 표현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일터의 시민 작품전’은 일하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만나는 특별한 전시로 공감을 얻고 있다”면서 “노동의 가치를 돌아보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남으로 가뭄 지원을 가던 인천시 소방본부 소속 소방대원 2명이 충남의 한 고속도로에서 화재를 목격하고, 신속하게 진화해 대형 피해를 막았다.
인천 미추홀소방서 주안 119안전센터에 근무하는 임홍택(48·왼쪽 사진)·심광보(49·오른쪽) 소방위는 12일 오전 6시20분쯤 충남 금산군 부리면 통영대전고속도로에서 차량을 싣고 가는 탁송차에 불이 붙은 것을 목격했다.
소방대원들은 즉시 몰고 간 물탱크차 장비를 동원해 전기차 앞부분으로 번지는 불길 진화에 나섰고, 발화 지점인 탁송차 하부 엔진룸 불길도 진압해 주불을 잡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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