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정페이 “화웨이, 아직 미국에 한 세대 뒤쳐져…연간 11조원 기초연구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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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인 작성일25-06-15 07:29 조회0회 댓글0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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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이 무역회담을 진행하는 가운데 런정페이 화웨이 회장(80)이 미국이 자사의 인공지능(AI) 칩 기술을 과대평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런 회장은 10일 공개된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제3국에게까지 화웨이 AI칩 어센드 사용을 금지한 조처와 관련해 “미국이 화웨이의 성과를 과장하고 있는데, 화웨이는 아직 그렇게 대단하지 않다”고 말했다.
미국 상무부 산하 산업안보부(BIS)는 지난달 13일 딥시크의 AI 학습에 활용된 ‘어센드’가 규정을 어겨 미국 기술로 설계됐거나 미국산 기술이 적용된 반도체 제조 장비로 생산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하면서 “세계 어디에서든 화웨이 칩 어센드를 사용하면 미국의 수출 통제를 위반하는 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이에 “일방적 괴롭힘”이라고 응수했다.
런 회장은 “우리의 단일 칩(수준)은 여전히 미국보다 한 세대 뒤처져 있다“며 수학적 방법으로 물리를 보충하고 거대 연산 기술로 단일 칩의 기술을 극복해 실질적 결과를 냈다”고 말했다. 칩 여러 개를 연결해 인공지능 학습을 시키는 ‘클러스터 기반 컴퓨팅’ 등을 언급한 것이다.
런 회장은 화웨이가 기술 추격에 힘쓰고 있다며 연간 11조원에 달하는 연구비를 순수 기초 이론 분야에 쓰고 있다고 공개했다. 중국의 반도체 기술 추격에도 낙관을 드러냈다.
런 회장은 “기초 이론 연구는 일반적으로 10년, 20년 또는 그 이상이 걸리지만 이를 하지 않으면 뿌리를 만들 수 없다”며 “해마다 1800억위안(약 34조원) 규모의 예산을 R&D에 투입하고 있는데 이 중 600위안은 기초 이론 분야에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런 회장은 “AI는 풍부한 전력과 선진화된 네트워크 인프라에 의존한다“며 “중국의 발전 및 전력망 시스템, 통신 인프라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
런 회장의 인터뷰는 영국 런던에서 미·중 고위급 경제협의체 회의가 열리는 가운데 공개됐다. 미·중 양국은 9~10일 진행되는 이번 회의에서 희토류와 반도체 수출통제 문제를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런 회장이 화웨이의 구체적 기술 추격 전략을 언급한 것은 처음이라고 논평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협상팀이 희토류 수출 확대를 보장하면 반도체 규제 일부를 풀어주는 방안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케빈 헤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CNBC 인터뷰에서 엔비디아의 대중국 저사양칩 H20 수출 규제는 협상 대상이 아니라며 아닌 다른 반도체 규제 수출 통제 해제를 협상 카드로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런 회장은 10일 공개된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제3국에게까지 화웨이 AI칩 어센드 사용을 금지한 조처와 관련해 “미국이 화웨이의 성과를 과장하고 있는데, 화웨이는 아직 그렇게 대단하지 않다”고 말했다.
미국 상무부 산하 산업안보부(BIS)는 지난달 13일 딥시크의 AI 학습에 활용된 ‘어센드’가 규정을 어겨 미국 기술로 설계됐거나 미국산 기술이 적용된 반도체 제조 장비로 생산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하면서 “세계 어디에서든 화웨이 칩 어센드를 사용하면 미국의 수출 통제를 위반하는 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이에 “일방적 괴롭힘”이라고 응수했다.
런 회장은 “우리의 단일 칩(수준)은 여전히 미국보다 한 세대 뒤처져 있다“며 수학적 방법으로 물리를 보충하고 거대 연산 기술로 단일 칩의 기술을 극복해 실질적 결과를 냈다”고 말했다. 칩 여러 개를 연결해 인공지능 학습을 시키는 ‘클러스터 기반 컴퓨팅’ 등을 언급한 것이다.
런 회장은 화웨이가 기술 추격에 힘쓰고 있다며 연간 11조원에 달하는 연구비를 순수 기초 이론 분야에 쓰고 있다고 공개했다. 중국의 반도체 기술 추격에도 낙관을 드러냈다.
런 회장은 “기초 이론 연구는 일반적으로 10년, 20년 또는 그 이상이 걸리지만 이를 하지 않으면 뿌리를 만들 수 없다”며 “해마다 1800억위안(약 34조원) 규모의 예산을 R&D에 투입하고 있는데 이 중 600위안은 기초 이론 분야에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런 회장은 “AI는 풍부한 전력과 선진화된 네트워크 인프라에 의존한다“며 “중국의 발전 및 전력망 시스템, 통신 인프라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
런 회장의 인터뷰는 영국 런던에서 미·중 고위급 경제협의체 회의가 열리는 가운데 공개됐다. 미·중 양국은 9~10일 진행되는 이번 회의에서 희토류와 반도체 수출통제 문제를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런 회장이 화웨이의 구체적 기술 추격 전략을 언급한 것은 처음이라고 논평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협상팀이 희토류 수출 확대를 보장하면 반도체 규제 일부를 풀어주는 방안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케빈 헤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CNBC 인터뷰에서 엔비디아의 대중국 저사양칩 H20 수출 규제는 협상 대상이 아니라며 아닌 다른 반도체 규제 수출 통제 해제를 협상 카드로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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